2023년 6월 글 추가
[ 해당 업소 주인 바뀜, 업소명 바뀜, 맛 바뀜 ]
간만에 들렀다가 혹시나 해서 일단 먹어봤지만 그 유명한 맛을 어찌 따라가랴.
기존 글을 지울 수 없어 수정 글을 올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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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띠우 (Hủ Tiếu), 처음에 베트남 왔을 때 생소한 음식 이름이었다.
베트남에서 면 음식은 그 면의 이름을 대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.
분(Bun) - 굵은 면 (우동 같은 면, 쌀국수면 굵게 만든 것) / 예: 분보(Bun bo)
퍼(Pho) - 쌀국수면 (가장 유명한 면, 우리나라의 국수 같은 것) / 예: 퍼가(Pho ga, 닭고기 쌀국수)
후띠우(Hu Tieu) - 이건 우리나라로 따지면 냉면이나 밀면 종류로 보면 될 것 같다. (조금 딱딱하고 질긴 편이다.) / 예: 후띠우 남방(Hủ Tiếu Nam Vang, 남부식 후띠우)
미(Mi) - 이건 한국의 라면(밀가루) 종류. / 예: 미싸오(Mi xao, 볶음면)
반(Banh) - 반미(Banh mi)라고 하면 빵이 되고 음식에서 사용하는 반(Banh)의 뜻은 우리나라의 수제비나 칼국수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. / 예: 반깐(Banh canh, 직역하면 빵국이라는 말인데 의미는 칼국수라 보면 됨)
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보게되는 단어들이다.
그중에서 오늘 먹은 후띠우는 내가 먹어본 것 중 가장 괜찮은, 맛이 좋고, 유명하고, 오래된 곳에서 파는 것이다.
아이들만 없었으면 식당에서 바로 먹었을 텐데, 아이들 때문에 가게 앞에서 주문하고 포장해서 집에 와서 먹었다.
다음에 식당에 가서 먹을 때 식당 사진 좀 찍어서 수정해서 올려야겠다.
[ 남부식 후띠우 (윙짜이길) / 구글 지도 링크 ]
Hủ Tiếu Nam Vang Nhân Quán - Nguyễn Trãi goo.gl/maps/5G5GwgeVa7rM7AiWA
오늘은 후띠우 식당 중 유명하고, 맛 괜찮고, 손님 많은 곳이라. 위치와 가격, 집에 가져와서 그릇에 담은 사진을 올려볼까 한다. (내가 광고맨도 아니고 뭐 많은 정보를 올려야 할 의무는 없다.)
여기 후띠우 먹다가 다른 집 후띠우 먹기는 좀 버겁다. (이 식당이 일단 면이 부드럽고, 국물이 아주 고소하다. 다른 후띠우면은 좀 딱딱하고 질긴편이다.)
대신에 베트남 음식치고는 좀 비싼 편이다. (현재 1그릇에 8만동 정도,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다. 물가 상승이 피부로 느껴진다.)
참 그리고, 아침 점심은 안 한다. 저녁부터 밤까지 한다.
후띠우 생각날 땐 자주 가는 곳이라 매장 사진도 없지만 일단 사먹은 기념으로 소개글 적어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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