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들 돌잔치 준비한다고 방문한 골드 샾이다.
와이프가 여기가 유명하고 저렴하다고 해서 1차로 방문했을 때는 원하는 물품이 없어서 다른 곳들 둘러보고 결정하기로 했었다.
그렇게, 호찌민에서 유명하다는 금은방은 다 가본 것 같다.
PNJ, Doji, 벤탄시장의 금은보석 마트, 4군 시장, 등등.
일단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알아냈다.
베트남은 '돌반지'가 없다. 그런 상품 자체를 취급을 안 한다.
그래서, 자구책으로 럭키(행운) 모양이나 다른 것 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대로 다 찾아봤다.
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'복'자가 들어간 팔찌였다. 24K.
벤탄 시장에서 일단 그 상품을 보게 되었고, 그 날 금 가격이 24K 1돈 기준 555만 동이었다.
(베트남도 1돈 2돈 이렇게 한국과 동일하게 가격 책정을 해서 한국과 금 가격 비교 하기가 좀 더 쉬웠다. 비교가 별 의미 없지만 최소한 덤터기를 씌우는지는 알 수 있을 테니.)
그런데, 벤탄 시장 금은방에서 세공비로 120만 동을 내란다. 와이프가 어이가 없고 정신이 없어서 50만동 해주면 사겠다고 하니 이 근처에 그 가격에 해주는데 없다며 화를 내면서 물건을 치우더라 이 사람들 참 고객 무시 제대로 한다. 어째뜬 짜증나서 바로 패스.
그렇게 다시 처음 갔던 이 미홍(Mi hong)이라는 곳으로 다음 날 갔다.
그런대로 마음에 드는 팔찌가 있었고, 세공비로 대략 20만동을 받았다. 그 날 금 가격이 1돈에 545만 동이었다. 하루 사이에 10만 동 내렸다.
이 곳이 자동차 주차 공간이 없어서 나는 아이들과 옆 쪽 길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와이프만 들어가서 구매해 왔다.
손님이 너무 많아서 발 더딜 곳이 없다나 어쩐다나.
어쨌든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물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.
일단 유명하니 믿을 수 있고, 세공비 저렴해서 좋고
이래저래 소개할 만하다 싶어서 게시글 하나 작성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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